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간외 매매에서 메가엠디 주가는 종가보다 7.95% 오른 2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가엠디의 시간외 거래량은 95만2453주이다.
이는 메가스터디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가엠디가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이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수능 응시자 증가 수혜를 입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은 유지했다.
앞서 지난 16일 의료계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대상으로 제기한 의대정원 배정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었다.
그는 “2025년 대입전형에서 전년대비 1500여명 내외 증원이 확정되는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의대정원 확대시 수능응시자의 증가, 이를통한 고등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포인트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3월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4월 1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2024~2026년)을 제시했다.
그는 “자사주매입 및 배당을 통해서 별도 당기순이익의 60% 내외를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한다고 밝혔다”면서 “최근 3년(21~23년)과 유사한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나올 경우 올해부터 향후 3년간 1600억원 이상이 주주환원정책으로 활용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전 시가총액+주주환원정책 추정금액을 감안시 현재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이익률 둔화는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다”면서 “유아, 초등 온라인 교육 경쟁심화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30억원)가 주요한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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