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엠벡셀 주가는 종가보다 2.86% 오른 1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벡셀의 시간외 거래량은 1130주이다.
이는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에스엠벡셀)이 불발탄의 자폭 기능을 수행하는 리튬 앰플전지 대규모 계약을 따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M벡셀은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nd.)와 2025년 말까지 200억원 규모의 무유도 사업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관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는 탄약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탄약의 불발을 방지해 아군이나 민간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에스엠벡셀은 다년간 시제품 개발부터 국내·외 평가, 국방부 입회 하에 시험 발사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개발 승인이 완료돼 지난 2022년 11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시설투자 후 에스엠벡셀은 연간 250만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해 2024년 1분기부터 초소형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를 생산·납품한다.
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는 "방위산업은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 사업이 될 수 있다"며 "방위산업은 국제 평화와 사회 안전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이며 지속적인 첨단 방위산업을 위한 R&D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SM벡셀은 관측 장비에 들어가는 군수용 배터리팩을 방위사업청에 납품하고 있고 미국 소재지의 군용 배터리 회사에 LID 특수전지를 지속 거래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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