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코어, 주가 급등…'6G 광트랜시버' 연구개발과제 선정

김준형 기자

2024-05-02 04:25:16

옵티코어, 주가 급등…'6G 광트랜시버' 연구개발과제 선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옵티코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옵티코어 주가는 종가보다 9.93% 오른 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옵티코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5448주이다.

이는 옵티코어가 '6G 프론트홀 광링크 및 광전송 시스템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옵티코어는 전일 공시를 통해 '6G 무선액세스용 지능형 50Gbps(초당 기가비트)·100Gbps 파장가변 광부품 및 광트랜시버 기술 개발'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수행기간은 이달 1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31일까지다. 총 연구개발비는 161억원이다.

회사 측은 “50Gbps(초당 기가비트)·100Gbps급 고속화 광부품 개발 및 성공적인 6G 실증을 통해 이동통신 기지국용 글로벌 광부품시장에서 공급망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과 관련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광통신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 제품 및 관련된 반제품/부품을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광트랜시버는 광통신망을 구성하는 기지국, 중계기, 스위치, 라우터, OLT(Optical Line Terminal)와 같은 통신장비로부터 받은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 후 광통신망으로 광신호를 송신하고, 광통신망에서 받은 광신호를 수신 후 전기신호로 변환해서 통신장비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광다중화장치는 WDM 광통신에 사용되는 다양한 파장의 광신호를 단일 광섬유로 송신/수신할 수 있도록 다중화/역다중화 역할을 한다.

다양한 광통신 분야에서도 이동통신 기지국 과 중계기 및 광가입자망 (Fiber To The Home)으로 대표되는 액세스망과 고속의 장거리 전송을 위한 백홀을 포함하는 Telecom 분야와 데이터 센터와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을 위한 Datacom 분야에서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옵티코어는 국내에서 5G 이동통신망 구축이 본격화된 2019년에 시장에 진입한 이후 시장의 수요 증가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향후 주파수 추가 할당등으로 5G 이동통신망 구축을 위한 투자가 활발해지고, 10기가급 초고속인터넷 보급 확산세가 커지면 당사의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옵티코어의 연구소에서는 5G 이동통신 및 차세대 미래 6G 이동통신에 핵심기술로 요구되고 있는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와 고속 및 장거리 전송에 필요한 핵심 기술도 회사의 사업 전략에 맞춰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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