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3월 현재 지역 협동조합은 총 1천628개로, 연 매출 1억 미만의 소규모 영세한 사업장이 대부분이다. 세법·회계나 인사·법률 등 기업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에 전문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협동조합의 자립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자를 대상으로 세무회계, 인사노무, 홍보마케팅 등 분야별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전남도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인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수행한다.
20개 사를 선발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오는 5월 9일과 14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이후에는 전문 분야별 1대 1 전문가 매칭을 통해 경영 상담 및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전남도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5월 3일까지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7일 개별 안내된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운 협동조합의 문제점을 해결해, 시장 경쟁력을 갖추도록 시기와 여건에 맞춘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협동조합 운영자가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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