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대동전자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5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대동전자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24일의 종가가 15일 전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대동전자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15일 전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1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3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대동전자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이는 대동전자가 자사주 취득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취득예정금액은 44억3300만원으로 취득예상기간은 15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대동전자는 자사주 취득 목적에 대해 "주가 안정 및 주식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대동전자는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내·외장품을 만들고 각종 제품의 디자인 및 설계를 하는 회사다.
일본 소니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 정밀금형, 오디오 금형 등 신규 제품 영업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6월 20일 대동전자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이다.
3월 결산 법인인 대동전자는 지난해(2022년4월~2023년3월)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에서 한정 의견을 받았다.
한정 의견은 감사범위의 제한이나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회계기준 위반 등이 발견됐을 경우에 해당한다.
대동전자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에서도 비적정을 받았다.
코스피 상장사는 감사의견 한정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2년 연속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감사범위 제한 한정을 받으면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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