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아이 주가는 종가보다 3.52% 오른 1만2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아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977주이다.
디아이가 강세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웨이퍼 테스트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납품할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디아이는 메모리향 번인 테스터, 메모리향 웨이퍼 테스터, 검사보드 등을 납품하는 업체"라며 "최근 HBM용 웨이퍼 번인 테스터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비의 대당 가격은 평균적으로 국산 장비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한다"며 "HBM 웨이퍼 테스트 공정은 번인 테스트와 파이널 테스트로 나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적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비가 번인 테스터"라며 "번인 테스터는 고객사의 국산화 니즈가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HBM용 번인테스터 개발 완료 시점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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