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주가 급등…MS-오픈AI 슈퍼컴퓨터 개발에 파트너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4-02 04:25:35

한싹, 주가 급등…MS-오픈AI 슈퍼컴퓨터 개발에 파트너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싹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싹 주가는 종가보다 9.49% 오른 1만8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싹의 시간외 거래량은 21만1909주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 AI가 1000억달러(약 134조6000억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전용 슈퍼컴퓨터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MS와 오픈AI는 자사 AI 구동을 위한 슈퍼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게이트(Stargate)'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6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총 5단계로 이뤄진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작업의 일부다.

총 5단계 중 3단계의 중반 수준에 돌입했으며, 4단계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오픈AI용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예산 규모는 현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와 비교해도 100배 이상 큰 규모로, 수백만개에 달하는 AI전용 칩이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 비용 부담은 MS가 책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한싹 등 테이터센터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싹은 국내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과 기업용 데이터 센터 등에 활용되는 인피니밴드 기술 특허를 보유해 이를 바탕으로 한 망간자료전송 업계에서 공인성적서 기준 최고 속도의 처리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인피니밴드란 고성능 컴퓨팅과 기업용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스위치 방식의 통신 연결 방식을 말하며,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이란 조직 내·외부간 데이터 유통체계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한편, 한싹은 클라우드용 제품 전환에 신속히 대응해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MS 파트너다.

또 국내 클라우드 공급사인 KT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MS의 보안 파트너이자 데이터센터용 보안서비스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을 개발한 모니터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모니터랩에 따르면 서비스중인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모든 원격의 위치와 장치에서 클라우드 및 기업 데이터센터에 호스팅되는 프라이빗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고 원활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서비스를 통해 SECaaS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의 SWG(Securre Web Gateway/FWaaS(Firewall as a Service)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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