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링크제니시스 주가는 종가보다 1.66% 내린 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링크제니시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9479주이다.
이는 링크제니시스가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링크제니시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2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 둘째 날인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테스트하고(qualifying)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제품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끊임없이 처리해야 하는 생성형 AI를 구동하려면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BM3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5세대인 HBM3E D램을 엔비디아에 납품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 CEO는 "HBM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며, 기술적인 기적(technological miracle)과도 같다"며 이런 기술을 구축하고 있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모두를 에둘러 치켜세웠다.
AI 가속기 종류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NPU도 포함된다. NPU는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한 프로세서로 수천개 이상 연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 컴퓨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지목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를 주고객사로 두고 있는 링크제니시스가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인 AI 시대 개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까지 감지되고 있어 더욱 주목받는 모양새다.
링크제니시스는 딥러닝 기반의 객체 및 화면 유형 인식 기술 등 다양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지난 2018년 '인공지능 신경망의 학습 데이터로 사용되는 객체의 추출 및 저장방법' 특허를 출원 이듬해인 2019년 등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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