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디칩스 주가는 종가보다 5.71% 내린 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디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0만734주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에이디칩스는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발생' 공시를 통해 '자본잠식률 50%이상'임을 밝혔다.
지난해 에이디칩스 매출액은 한 해 전인 2022년(238억 원)대비 32% 감소한 1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이디칩스 측은 "경기침체로 인한 업소용 냉동장고의 판매부진"이라며 "원재료 및 부자재의 단가 상승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라고 영업손실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817억 원, 부채는 618억 원, 자본총계는 199억 원, 자본금은 3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이디칩스는 "내부결산시점에 연결기준 자본잠식(자본잠식률 50%이상,자기자본 10억미만 포함)으로 확인됐다"며 "2023 사업연도 감사결과로 동사실 최종 확인 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리종목이란 상장법인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도의 유동성을 갖추지 못하였거나, 영업실적 악화 등의 사유로 부실이 심화된 종목으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우려가 있는 종목을 말한다.
관리종목은 경영이 부실한 경우 당해 종목에 대한 조기퇴출 가능성 등의 투자위험을 투자자에게 제대로 인식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매매거래를 정지시킬 수 있으며, 주식의 신용거래가 금지되고 대용유가증권으로도 사용할 수도 없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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