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세방전지 주가는 종가보다 1.57% 오른 9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방전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1630주이다.
DS투자증권은 세방전지에 대해 AGM(Absorbent Glass Mat)를 통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AGM의 판매 단가는 기존 내연 기관차 축전지의 2배 수준이며 이익률은 약 1.5배로 추정된다"며 "차량용 전지 내 AGM 비중은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 기준 매출의 21%인 약 35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00만대 증설과 해외에서의 AGM 수요 증가에 대응한 영업력 강화를 통해 완성차향(OE)대 에프터마켓(AS) 비율은 2026년까지 4대 6까지 전환될 전망"이라며 "OE 대비 AS의 마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향후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는 AGM 매출확대, 해외법인 판매 확대, 자회사의 배터리 모듈 관련 매출 발생 등"이라며 "AGM 내 AS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원재료 가격 안정으로 인한 수익성 중심 운영이 가능하여 영업이익과 마진율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수익비율(PER) 6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및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투자 매력도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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