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일고무벨트 주가는 종가보다 4.67% 오른 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일고무벨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21만8467주이다.
동일고무벨트는 카이스트와 함께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초고속 개발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소식에 최근 주가 강세를 보였다.
동일고무벨트는 지난달 27일 대전 KAIST에 DRB-KAIST 스케치더퓨처(SketchTheFuture) 연구센터를 세웠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획기적인 혁신을 비롯해 로보틱스·모빌리티·프로틴 산업 등 첨단산업의 미래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동일고무벨트는 약 50억원을 투자했다.
동일고무벨트에 따르면 ‘스케칭’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의사소통 하는 핵심 도구를 말한다.
연구센터는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산업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초고속 설계 및 개발을 가능하게 할 시대를 열어줄 ‘스케칭’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스케칭과 연계된 생성형 AI가 첨단 제조산업에서 3D 형상 및 구조 설계와 같이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작업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비약적인 개발 프로세스 가속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센터에는 총 9명의 KAIST 교수와 외부 연구자가 참여한다. ▲로봇 스케칭 그룹(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전산학부 박대형 교수,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기계공학과 박해원 교수), ▲모빌리티 스케칭 그룹(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 전산학부 성민혁 교수, 기계공학과 김경수 교수) ▲프로틴 스케칭 그룹(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 KIST 뇌과학연구소 박한범 박사, 생명과학과 김호민 교수)으로 구성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