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고무벨트, 주가 급락…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김준형 기자

2024-03-04 06:46:02

동일고무벨트, 주가 급락…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동일고무벨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일고무벨트 주가는 종가보다 3.23% 내린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일고무벨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1만1861주이다.

이는 동일고무벨트가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동일고무벨트에 대해 "다음 종목은 4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동일고무벨트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동일고무벨트는 카이스트와 함께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초고속 개발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소식에 최근 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26일 동일고무벨트는 카이스트와 '스케칭'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AI·VR 기술을 결합한 초고속 개발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케칭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의사소통하는 핵심 도구를 가리킨다. 스케칭을 통해 생성형 AI에 인간의 의도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센터는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산업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초고속 설계 및 개발을 가능하게 할 스케칭 기술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앞으로 스케칭과 연계된 생성형 AI를 첨단 제조산업에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구조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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