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해성티피씨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주가)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해성티피씨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사유는 ▲23일의 종가가 15일전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하고 ▲22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1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3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해성티피씨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해성티피씨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한 매체가 현재 해성티피씨는 대주주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보도하면서다.
해성티피씨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티피씨다. 티피씨는 해성티피씨 지분 43.11%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 수 기준으로는 432만주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매각가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주당 1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대주주 등의 지분 가격은 약 430억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2% 수준이다.
1991년 설립된 해성티피씨는 지난 2021년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핵심 부품인 승강기용 감속기 생산이 주력 사업이다. 2004년부터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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