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테크놀러지, 신주 81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2-23 08:06:18

비유테크놀러지, 신주 81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유테크놀러지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3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0일 비유테크놀러지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817만995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비유테크놀러지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489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비유테크놀러지의 상장주식 총수는 9332만557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앞서 코스닥 상장사 비유테크놀러지는 증강현실(AR) 기반 항공 정비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비유테크놀러지가 주관한 'AR 방식 5G(5세대 통신) 기반 항공 정비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출원된 것으로 항공기 정비와 운영에 활용된다.

항공사가 이 기술을 채택하면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증강현실(AR) 정비사 훈련 시스템' 도입이 가능해지고, 다수의 정비사가 동시에 협동 유지보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실증 기반의 '서비스 시나리오' 제공으로 타깃(Target) 항공 기종의 AR 정비 운영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실물 설비의 정비 대상 인식 및 추적 기술, 협업 기능 등이 포함돼 다양한 정비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항공기 정비(MRO) 전자식 기술 교범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이번 특허 출원을 기점으로 군수 분야에만 머무르던 'AR 항공 정비' 개발 사업을 국·내외 민간 항공 분야로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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