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모두투어리츠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1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모두투어리츠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모두투어리츠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1년 전(2023년 2월 20일)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판단일(T)을 기준으로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코스피 상장사 모두투어리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배당을 지급을 결정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이익배당 한도(배당가능이익)의 99.8%인 총 123억원을 현금 배당한 데 이어 2023년 결산기에도 배당가능이익의 90.0%에 달하는 약 75억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는 모두투어리츠가 최근 2년 동안 지급하는 배당금 총액은 200억원에 육박한다. 이는 회사 납입자본금의 50.7%를 불과 2년 만에 주주들에게 환원(배당)하는 것이다.
모두투어리츠는 2022년 최상위 시가배당률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지난해 모두투어리츠의 시가배당률은 32.9%로, 국내 상장기업 시가배당률 상위 1위(한국ANKOR유전 펀드 제외)에 오른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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