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실리콘투 주가는 종가보다 7.01% 오른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리콘투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8406주이다.
이는 실리콘투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실리콘투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9.95% 증가한 484억629만 원으로 집계됐다.
실리콘투는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의 증가에 따른 수익증가"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리콘투는 2015년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영업 및 물류 거점을 확보했다.
폴란드, 네덜란드 법인에 이어 지난해 7월 러시아 법인까지 설립을 완료했다.
올해는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다. 실리콘투는 캐나다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수코시 마트의 지분 20%를 76억 원을 들여 확보하며 수코시 마트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2024년 캐나다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캐나다 시장은 미국과 달리 시장 진입이 까다롭고 관세/비관세 장벽이 높아서 영업, 마케팅 활동에 비해 판매 도달율이 낮아, K-뷰티 기업 입장에서 공략하기 힘든 시장이었다.
수코시마트(Sukoshi Mart)는 이번 투자를 받아 현재 5개인 오프라인 매장을 상반기까지 8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수코시마트닷컴 뿐만 아니라 아마존(Amazon) 캐나다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캐나다 시장 내 케이뷰티 1등 사업자로 굳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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