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프라이즈, 신주 5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2-16 07:09:04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신주 5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3일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54만985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682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상장주식 총수는 6698만5895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국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정비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전기차용 리프트를 개발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한국타이어(T스테이션), 금호타이어(타이어프로), 넥센타이어(타이어테크)와 전기차 바퀴 교체에 필요한 리프트 센터 잭(Lift Center Jack) 공급계약을 맺고 최근 납품을 시작했다고 지난해 말 밝혔다.

센터 잭은 리프트의 중앙 부분에 설치해 차체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장비다.

전기차는 차체 하부에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타이어 교체나 수리를 위해 리프트로 차체를 들어 올릴 때 배터리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반드시 전기차 전용 리프트 잭을 사용해 정해진 지지점에 맞춰 자체를 들어 올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센터 잭은 양쪽 옆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전기차 하부의 배터리를 피해 측면 프레임의 정확한 잭 포인트에 맞춰 차체를 들어 올릴 수 있다. 또 이미 설치된 리프트의 부분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전기차용 센터잭을 특허 출원하고, 타이어 제조사와 일반 정비소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섰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