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룩스, 주가 급등…호실적에 사업 다각화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2-15 07:29:34

소룩스, 주가 급등…호실적에 사업 다각화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소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소룩스 주가는 종가보다 1.9% 오른 2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4127주이다.

이는 소룩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소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소룩스의 매출액은 598억원으로 전년보다 7%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6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소룩스는 "매출액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 이익 증가"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소룩스는 최근 사업다각화를 위해 아리바이오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사들였다.
아리바이오는 바이오 기업으로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파이프라인이 대표적이다.

최근 'AR1001'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3상(Polaris-AD)의 유럽 임상시험 신청을 완료한 상황이다.

유럽 3상은 지난 달 말 신청을 마친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등 유럽연합 7개국 등 총 8개 국가에서 400여명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모집해 진행된다.

이번 3상 계획은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작년 새로 만든 임상시험규정(Clinical Trials Regulation, CTR)에 맞춰 신청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R1001의 글로벌 3상은 총 1250명 대상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말 미국 임상 3상을 시작해 미국 내 주요 임상센터 60여곳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3상 환자를 모집 중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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