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K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회에 출품하는 제품 중 열회수공기청정기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공기를 열교환소자와 필터를 거쳐 신선한 공기로 실내에 공급하면서 90%의 열회수효율을 내는 로터리방식의 열교환 환기장치다.
SSK는 2006년부터 로터리방식의 열회수공기청정기를 다수의 패시브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납품하였으며, 14개의 특허출원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5년 국토부장관 표창, 2016년 경기도 녹색건축 활성화 유공표창, 2024년 제18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하였다.
SSK의 두번째 출품제품인 제로에너지주택용 냉난방통합설비시스템 “유니로(DPU-300)”은 보일러, 에어컨, 온수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열회수환기장치를 하나의 장비로 통합한 설비시스템으로 1년 365일 쾌적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이 시스템은 2019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토교통 R&D추천기술 제238호로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상용화에 진입한 기술로 열회수환기유닛, 히트펌프 냉난방기, 온수탱크로 구성되어 있는 일체형 장비로 별도의 실외기가 필요 없다. 외부 공기를 장비 내에 로터리방식의 열교환소자를 통과시킨 후 히트펌프에 의해 덥히거나 식혀서 실내로 공급하고, 버리는 열을 재사용하여 온수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실내습도를 조절하며 낮은 부하의 전력으로 에너지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 현재 제주도와 용인시에 위치한 전원주택에 설치되어 가동되고 있고, 향후 탄소제로 모듈러주택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SSK 김황호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냉난방통합설비 시스템은 아주 작은 열량으로 서서히 설정된 온도와 습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건축물의 단열성능과 기밀, 축열 등 패시브공법의 건축이 담보되어야 그 성능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코리아빌드 전시회 기간에 상담한 건축주에게 열회수공기청정기 구매시 30만원 상당의 필터박스를 무상으로 증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전시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와 컨퍼런스를 비롯해 유관산업의 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는 2월 20일(화)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건축주, 인테리어 수요자와 업계 종사자,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