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KIB플러그에너지 주가는 종가보다 3.33% 오른 403원에 거래를 마쳤다. KIB플러그에너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108만7531주이다.
SK증권은 KIB플러그에너지에 대해 열교환기 사업의 탄탄한 성장세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후유증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성장세를 시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사업인 열교환기 부문에서 크게 실적 성장과 수주 증가 추세가 부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열교환기 사업을 핵심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해, KIB플러그에너지가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간 신규 수주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KIB플러그에너지가 본격적으로 수소 사업에 진출하면서 장거리 운송을 위해 그린 암모니아 시장으로의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며 “그린 수소가 경제성을 갖기 시작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플랜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열교환기가 플랜트 핵심 부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해 9월 한전기술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반 합성가스 생산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올해 경기도 화성 지역에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자체 및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분히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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