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 주가 급등…XR 기기 출시에 메타와 개임 공동개발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1-30 05:58:16

스코넥, 주가 급등…XR 기기 출시에 메타와 개임 공동개발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코넥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코넥 주가는 종가보다 2.28% 오른 1만2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코넥의 시간외 거래량은 5309주이다.

이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내달초 공식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코넥의 확장현실(XR) 팀 대전(PVP) 1인칭슈팅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시'가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애플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비전 프로를 다음 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이달 19일부터 진행됐다.
미국 내 판매가격은 당초 예고한 대로 256GB(기가바이트) 저장용량 기준 3천499달러(약 460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반 소비자에겐 부담스러운 고가 제품이자만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 주말 비전 프로를 16만∼18만대를 팔았다고 추정했다.
애플은 내달 2일 본격 출시를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는데 3일간 최대 18만대를 팔았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예상했던 비전 프로의 초기 판매 예상치 6만∼8만대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사실상 처음 내놓은 완전히 새로운 범주의 신제품이다. 개발 기간만 7년 넘게 소요됐으며, 1천여명의 개발자가 투입됐다.

개인 컴퓨터의 기능을 손안의 아이폰에 담았듯이 아이폰의 기능을 비전 프로라는 헤드셋을 통해 구현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한편 스코넥의 ‘스트라이크 러시’는 4월 18일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스코넥이 2022년 12월 메타와 VR게임 공동개발 체결 후 첫 선을 보이는 XR 게임이다.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전장에서 팀을 이뤄 점령지를 두고 공방을 전개하는 PVP FPS 장르다.

미래 서울을 모티브로 한 지역부터 첨단 기술로 무장된 경기장까지 독창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요소로 플레이어를 돕는 반려로봇 ‘블리츠몬’을 운용해 함께 적진을 돌파하거나 팀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특수 능력과 무기를 선택해 유저 스스로 최적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스코넥은 올해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티저 공개와 함께 4월 출시 이후까지 전방위적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론칭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게임 내 즐길 거리를 유저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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