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신주 114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1-29 06:42:03

아이즈비전, 신주 114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즈비전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4일 아이즈비전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14만3488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아이즈비전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711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아이즈비전의 상장주식 총수는 2278만1497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아이즈비전은 알뜰폰(MVNO) 브랜드 '아이즈모바일'의 가입자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즈모바일은 2021년 4만8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알뜰폰 후불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2년에는 10만 5000명의 가입자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0% 성장했고, 2023년에는 18만명의 가입자 돌파에 성공했다.

아이즈모바일은 가입자 확대와 함께 고객 이용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조사한 '23년 하반기 알뜰폰 통신사별 이용자 전반 만족도' 평가에서 아이즈모바일은 이동통신 자회사인 SK세븐모바일과 유모바일을 제치고 만족도 7위를 달성했다.
평가 순위에도 들지 못했던 작년 평가와 비교해보면 아이즈모바일의 고객 이용 만족도가 1년 만의 대폭 상승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온라인 중심의 '고객 만족 서비스'가 있다.

지난해 아이즈모바일 홈페이지의 전면 개편을 통해 온라인 가입신청을 쉽게 만든 대화형 가입신청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 서비스를 통해서 온라인 가입신청과 성공률과 개통량 모두 높아졌다.

또 고객이 직접 개통할 수 있는 셀프개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ARS 고객센터 연결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신청 및 변경 처리를 상담사 연결 없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고객센터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이즈비전은 2024년에도 온라인 중심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보였던 통신 전문 토론의 장 '모해'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확장한 '모해2.0' 버전과 이동통신사(MNO) 단말기의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간편하게 대화하며 상담하는 대화형 솔루션 '내 폰 견적받기'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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