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센츄리, 주가 급등…中 증시 부양책에 중국내 영업회사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1-26 05:44:39

골든센츄리, 주가 급등…中 증시 부양책에 중국내 영업회사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골든센츄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골든센츄리 주가는 종가보다 9.66% 오른 159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든센츄리의 시간외 거래량은 477만8515주이다.

이는 중국의 증시 부양책 검토 보도가 나오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은 중국 증시가 연초부터 급락세를 이어가자 증시 활성화 대책도 잇따라 내고 있다.
이날 한 외신은 중국 당국이 국내 투자자의 역외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차이나자산관리 등 일부 증권사가 상하이증권거래소로부터 비공식적인 지시를 받아 해외 증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약 30%가 개인 투자자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거나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중국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돈을 빼 미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인민은행은 역대 최대인 2조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중국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증권금융공사와 중국후이진투자공사가 ‘국가대표 펀드’를 조성해 최소 3000억위안어치 이상의 주식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둔 다음달 5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한 것도 ‘돈 풀기’ 조치의 일환이다.

한편 골든센츄리는 중국 내 실질 영업회사로 강소금세기(주제품: 트랙터용 휠, 트랙터 완성차)와 금세기차륜(주제품: 트랙터용 휠)가 있으며, 트랙터 휠의 생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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