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우B, 주가 급등…자란다 대표 비대위 선임에 투자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1-04 04:52:04

대교우B, 주가 급등…자란다 대표 비대위 선임에 투자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교우B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교우B 주가는 종가보다 9.96% 오른 1954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교우B의 시간외 거래량은 29만143주이다.

국민의힘이 발표한 비대위 위원 10명 중 장서정 돌봄서비스통합플랫폼 자란다 대표가 선임됐다는 소식에 대교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교는 2021년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투자에 참여했다고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부각된 것이다.
한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 국민의힘이 20대와 40대가 주축이된 총 11명의 비대위원으로 구성된다.

비대위원장과 당연직 2명, 임명직 8명이다. 임명직 가운데 7명은 비정치인 출신으로 이뤄졌다.

박정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8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된다"면서 "위원장을 제외 10명 중 2명은 당연직, 나머지 8명은 지명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명직 8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분들은 기존 정치권에 없던 사람들로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당연직 비대위원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이다. 지명직 비대위원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민경우 수학교육연구소장, 김경율 현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구자룡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장서정 자란다 대표,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대표, 윤도현 SOL 대표 등이 포함됐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 김예지 의원은 당 지명직 최고위원이었으나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민경우 수학연구소장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김경율 공동대표 참여연대 출신으로 '조국 흑서'를 출간한 바 있다.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대표, 한지아 교수 등은 1978년생 동갑내기다. 구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분석하며 여러 방송에 출연한 바 있고, 장서정 대표는 돌봄·교육 통합서비스 플랫폼 자란다의 창업자다. 한지아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당관 이었으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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