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 주가 급등…국힘 새 비대위원장에 촉각

김준형 기자

2023-12-14 06:29:24

대상홀딩스, 주가 급등…국힘 새 비대위원장에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상홀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상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2.68% 오른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1만4263주이다.

국민의힘이 총선을 4개월 앞둔 13일 김기현 대표의 사퇴로 '선장'을 잃게 됐지만 새 후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정재는 현대고등학교 동창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 사진 이후 이씨와 관련된 대상홀딩스우 등이 보기드문 급등세를 이어갔다.
비대위원장으로는 윤 대통령의 '숨은 책사'로 불리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한길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공동대표를 지냈다. 전략 기획에 밝은 '노련한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새 정부 출범을 도왔고, 최근까지 윤 대통령과 독대하며 정치적 조언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민주당 출신 인사이기에 당내 보수 인사들이 '김한길 비대위'에 거부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 등 중책을 맡았던 인물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비대위원장을 맡고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이끌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개인 사정으로 총선 역할론을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대희 전 대법관, 유흥수 상임고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특히 한 장관은 '당심'이 원하는 비대위원장 후보라는 말이 나온다. 수도권 분위기 반전 등을 위해서는 인지도가 높은 한 장관이 반드시 등판해야 한다는 의견도 당내에서 있다.

다만 한 장관이나 원 장관은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 바람몰이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한 장관은 현실 정치와 당 경험이 전무하고 원 장관은 내각에 있을 때 다루던 이슈들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기도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