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우, 주가 급등…이낙연 새해 신당 창당 공식화

김준형 기자

2023-12-14 05:11:25

남선알미우, 주가 급등…이낙연 새해 신당 창당 공식화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남선알미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남선알미우 주가는 종가보다 9.97% 오른 4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선알미우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936주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테마주로 주목을 받은 남선알미우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0~11일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하더니, 12~13일 이틀간은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남선알미우는 이 전 대표와의 친분을 가진 관계자가 속해있다는 이유로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선알미늄은 관계기업인 삼환기업의 이계연 고문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돼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테마주가 들썩였다.
이번 주가 상승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내년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목표로 여타 제3지대와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에 출연해 '신당 창당 진짜로 할 건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뒤 "절망하는 국민들께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고 말동무라도 돼 드리겠다, 이 방향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창당 진행 단계에 대해 "아주 실무 작업의 초기 단계"라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많이 애를 쓰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창당 시기와 관련해선 "새해 초에 새 희망과 함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당 멤버와 관련해선 "이제 함께 모아져야 될 것"이라며 "사람들의 거취라는 건 남이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시 총선 목표에 대해 "욕심대로라면 제1당이 돼야 할 것"이라며 "총선 전망은 제3의 신당이 얼마나 약진할 것이냐가 제일 큰 변수"라고 했다.

이미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 및 창당을 앞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선 "그렇게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역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선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현직 대통령과 맞서서 할 말을 다 한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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