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엘피 주가는 종가보다 6.67% 오른 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엘피의 시간외 거래량은 5120주이다.
이는 이엘피의 롤러블 관련 기술이 부각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도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서 '롤러블 플렉스(Rollable Flex)'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롤러블 플렉스는 화면 세로 길이를 기준으로 49mm에서 254.4mm까지 5배 이상 확장된다.
기존 폴더블 및 슬라이더블 폼팩터의 경우 확장성이 최대 2~3배이지만, 롤러블은 두루마리 휴지처럼 O자 형태 축에 디스플레이가 말렸다 풀렸다 할 수 있게 구현해 한계를 극복했다.
한편 이엘피는 삼성디스플레이와 10년 연속 파트너십을 구축, 지난 2014년 이후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검사기를 100% 단독 전담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사업을 본격 개시할 당시, 이엘피는 검사장비 국산화에 성공해 개발 단계부터 제품을 공급했다.
2012년 세계 최초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스마트폰 제조라인 및 2013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채용 하이앤드 제품 라인에도 이엘피의 검사 장비가 납품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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