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4.86% 내린 3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델타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5123주이다.
이는 상온 초전도체 후보물질로 알려진 'LK-99'의 검증 결과를 정리한 백서가 이달 공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LK-99 초전도성 국내 검증에 경희대학교, 부산대학교 연구 결과도 추가됐지만 초전도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4차 브리핑에서는 △한양대 고압연구소 △서울대 복합물질상태연구단 △부산대 양자물질연구실 △포항공대 물리학과 등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4개 검증 그룹 모두 초전도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이번 5차 브리핑에서는 경희대학교 에너지소재양자물성연구실의 연구 결과와 부산대 양자물질연구실의 추가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논문 제조법으로 만든 시료에서는 황화구리 불순물이 많이 포함됐고 상온에서 부도체 특성을 나타냈다. 다른 방법으로 합성한 시료에서는 황화구리 불순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온에서 전기적인 부도체 특성이 나왔다.
경희대 연구진은 단일한 조성의 시료를 합성하고 구리나 산소 농도 조절을 시도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불순물이 함유된 것과 없는 시료를 만들어 측정했다. 양쪽 모두 초전도체보다는 반도체 특성이 나타났다.
한편 이번 브리핑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진행한 재현 실험 결과도 포함됐다.
표준연은 LK-99가 초전도체나 신소재로서 의미 있는 물질인지 확인하려고 공개된 제조법으로 합성을 시도헀지만 초기에는 초전도성을 보이는 재현 시료를 얻지는 못했다.
추가로 영상 730~900도에서 합성을 시도해 일부 시료를 얻었지만 전기적으로 부도체 특성을 나타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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