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화승알앤에이 주가는 종가보다 6.61% 오른 4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승알앤에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42만8758주이다.
이는 '스텔스 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화승알앤에이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레이더 탐지에 필요한 전파를 90% 흡수해 전투기나 함정의 탐지율을 줄여줄 수 있는 '스텔스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레이더 탐지에 필요한 전파를 90% 흡수해 전투기나 함정의 탐지율을 줄여준다.
연구단이 이날 함께 공개한 기술은 투명 전자파 흡수체 기술이다.
그런데 연구단은 리소그래피 방식으로 그래핀을 식각(부식작용을 이용한 표면 가공)으로 메타공진(증폭) 패턴을 구성해 마이크로 대역 전자기파를 흡수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래핀을 이용해 투명도는 높였다.
아직 완전하게 투명하게 만들기는 어렵지만 도료를 바르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연구단은 메타물질 연구 성과를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등에 공개하고, 항공기, 전투함, 전투기 등에 물질을 적용해 국방 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올해 3월 화승소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승코퍼레이션은 화승소재 지분율 74.88%를 보유,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화승알앤에이는 화승코퍼레이션이 지분 11.27%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묶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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