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디자인, 주가 변동에 '투자경고'…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 후 에이치앤비디자인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 후 ▲31일의 종가가 5일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31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주가지수(업종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인 사유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의 투자경고종목 지정일은 1일이며 이후 10거래일 내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날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하지 않으며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다.
다만 거래소는 "에이치앤비디자인은 1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기존 최대주주인 살루타리스1호투자조합은 미디어팜과 유운홀딩스에 에이치앤비디자인 주식 71만7876주를 매각한다.
1주당 매각액은 1만6716원으로 총 양수도 대금은 120억 원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 측은 "최대주주인 살루타리스1호투자조합은 (주)미디어팝 및 (주)유운홀딩스에게 최대주주 보유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며 "양도인 살루타리스1호투자조합과 양수인 (주)미디어팝, (주)유운홀딩스간에 계약이 체결되었으나, 변경 후 최대주주는 변경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었던 이정옥이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