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부토건 주가는 종가보다 1.48% 오른 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1676주이다.
우크라이나의 신속 피해 복구 예상액만 1천500억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 측이 인프라, 에너지,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자국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한국-우크라니아 뉴빌딩협회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아자르키나 차관은 이어 "한국 기업은 교통, 인프라, 신재생·원자력 에너지, 기계, 리튬 채굴, 정유, 수자원 등에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성공적 사업이 되도록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겐나디 치지코프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회장도 환영사에서 "우크라이나는 외국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 차원에서 전쟁 리스크 보험 마련 등 다자간 투자 보호 기관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에너지, 운송, IT 분야 등에서 재건 사업의 파트너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올 6월 기준 우크라이나의 직접적·신속 피해 복구 예상액은 1천505억 달러에 이른다"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서는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국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주로 분류된다. 앞서 삼부토건은 유상증자를 하면서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박차를 가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사업도 현지 도시 및 기업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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