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주가 급등…초거대 클라우드 투자에 촉각

김준형 기자

2023-10-16 05:41:53

포시에스, 주가 급등…초거대 클라우드 투자에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포시에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간외 매매에서 포시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6.36% 오른 30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시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49만5661주이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7년까지 5년간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8500억 원(58억8000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WS는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한국의 총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600억원(112억8000만 달러)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데이터 센터 공급망과 관련된 건설, 시설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통신 등 분야에서 연평균 1만2300개의 전일제 환산(FTE)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AWS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국내에 2조7300억 원(20억4000만 달러)을 투자했다며 이를 통해 GDP에 4조9100억 원(36억7000만 달러)에 기여하고 연간 3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AWS는 2016년 서울에 아시아 태평양 리전(복수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을 출범하고 국내 기업의 제품·서비스 출시 기간 단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소식에 포시에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포시에스가 지난해 AWS의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를 획득한 바 있기 때문이다.

포시에스는 안정성, 보안 및 운영 우수성, 성능 효율성, 비용 최적화 등 이폼사인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및 운영 사례에 대한 AWS의 기본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AWS 인증 소프트웨어(AWS Qualified Software)’ 배지를 획득했다.

포시에스는 이번 AWS 소프트웨어 패스 획득을 계기로, 이폼사인의 글로벌 영업 확대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AWS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자계약 서비스를 넘어 클라우드 기반의 페이퍼리스 솔루션으로 글로벌 타깃 시장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폼사인은 국내 금융권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한 오즈 이폼(OZ e-Form)의 전자문서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안정적인 서비스로,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매월 합리적인 비용으로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서, 신청서, 동의서 등을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문자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타 전자계약 서비스와는 달리 100%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되어, 모든 기능을 별도의 외부 솔루션 연계 없이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화학, GS칼텍스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이폼사인을 도입하기도 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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