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스나인 주가는 종가보다 9.93% 오른 12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나인의 시간외 거래량은 21만9805주이다.
이는 코스나인이 수산화리튬 가공 전문기업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샘플 물량을 납품 후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다.
코스나인은 지난 13일 탄산리튬 샘플을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납품했다. 샘플 테스트를 완료하면 구체적으로 납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해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기업에 공급한다.
한편 코스나인은 중국 메이저 리튬 생산업체들과 지속적인 협상 끝에 총 3개 회사로부터 연간 최대 1만2000톤 규모의 탄산리튬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탄산리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구매의향서를 수령했고, 이를 통해 중국 탄산리튬 공급 업체들과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후난순화리튬 등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빠른 시일 내에 탄산리튬을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코스나인은 지난 7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차전지 소재 제조, 수출입, 유통, 판매 △ 배터리 및 소재의 개발, 제조, 수출입, 유통, 판매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탄산리튬 유통을 위한 단계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사업구조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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