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주가 상한가…계열사 5년간 5천억 규모 라이선스 계약 부각

김준형 기자

2023-09-20 18:59:51

위메이드플레이, 주가 상한가…계열사 5년간 5천억 규모 라이선스 계약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간외 매매에서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는 종가보다 9.91% 오른 8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3132주이다.

이는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로부터 ‘미르의전설2·3’ 독점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계약금 1000억원을 수령했다고 20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의 100%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액토즈소프트는 지난달 9일 계약기간 5년, 총액 5000억원 규모의 ‘미르의전설2·3’ 중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액토즈소프트가 매년 1000억원을 전기아이피에 지급하고 향후 5년간 중국 내 ‘미르의전설’ 게임 및 지식재산권(IP) 관련 개발권, 운영권, 개편권, 수권 권리 및 단속권 등과 관련된 모든 독점권을 보유하는 계약이다.

이를 기점으로 ‘미르의전설’ IP(지식재산권)를 놓고 장기간 펼쳐졌던 양사의 국내외 법적 분쟁도 봉합 국면을 맞이했다.

자연스레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미르4’와 ‘미르M’ 등 IP 기반 최신작들의 중국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을지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위메이드는 “지난 5000억원 계약 이후 첫 수령”이라며 “이번 합의 이행을 시작으로 향후 양사 간 긴밀하고 순조로운 협업 관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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