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데이타, 주가 상한가…100억 조달로 해외 진출 '청신호'

김준형 기자

2023-09-20 18:49:40

모아데이타, 주가 상한가…100억 조달로 해외 진출 '청신호'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모아데이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간외 매매에서 모아데이타 주가는 종가보다 9.95% 오른 3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아데이타의 시간외 거래량은 146만4650주이다.

이는 모아데이타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순항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모아데이타는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인공지능 전문기업 모아데이타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힌 바 있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모아데이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 진출과 동남아, 유럽 등 신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 스마트팩토리, 재난대응 등 AI 이상탐지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진출을 위해 sLLM(소형언어모델)서비스와 디지털 면역체계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는 "이번 투자로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헬스케어 기술 수요에 맞는 서비스 개발과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상탐지 AI기술이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 등 성장 전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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