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2우B, 주가 급등…佛 배터리 업체와 동박 공급계약

김민정 기자

2023-09-08 03:55:38

솔루스첨단소재2우B, 주가 급등…佛 배터리 업체와 동박 공급계약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솔루스첨단소재2우B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솔루스첨단소재2우B 주가는 종가보다 5.51% 오른 2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솔루스첨단소재2우B의 시간외 거래량은 2490주이다.

이는 국내 주요 이차전지용 동박 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가 지난해 프랑스 배터리 기업과 체결했던 동박 공급계약을 확대해 5년간 최대 8000억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단독 기사를 통해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프랑스의 전기차 배터리업체 ACC와 3000여억원 규모의 전지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체결했던 계약(2000억원)에서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증액된 규모로,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동박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해당 계약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계약 규모는 최대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4년부터 헝가리 공장에서 해당 동박 제품을 생산에 프랑스 두브린에 위치한 ACC의 첫번째 기가팩토리에 납품하게 된다.
솔루스첨단소재가 계약을 맺은 ACC는 프랑의 토탈에너지,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이탈리아의 스텔란티스가 합작한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ACC와 동박 공급계약을 맺은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향후 ACC의 시장 확대와 맞물려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한 추가적인 동박 공급 계약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캐나다 퀘벡주 그랜비에 현지 최초의 동박 공장을 착공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그랜비 공장은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만5000t 규모의 전지박을 양산할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CFL의 자회사가 소유하던 기존의 공장 건물을 증개축해 신규 공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향후 같은 부지에 2공장을 추가 건설해 최대 연 6만3천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이는 전기차 약 250만대에 공급 가능한 규모로, 북미 최대 규모의 동박 생산기지에 해당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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