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4일 나인테크는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12만826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나인테크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3474원과 407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나인테크의 상장주식총수는 4346만2608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2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인인식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연구진과 맥신을 이용한 2차전지용 핵심소재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기존 맥신이 물에서 산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건식공정 등에 표면개질 맥신을 도전재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과정 중 양 기관은 표면개질 맥신이 우수한 분산성과 전기전도성, 산화저항성을 모두 가져 반도체, 센서, 태양전지, 전자파 차폐 등의 다양한 산업적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탄소나노튜브 또는 그래핀 등의 탄소나노소재의 분산 기술이 매우 제한적인 것에 비해 표면개질 맥신 소재는 어떠한 첨가제 없이도 물 또는 다양한 유기 용매 분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미 지난 6월 한국교통대학교 인인식 교수 연구진과 맥신을 활용한 2차전지용 핵심소재 개발 업무협약(MOU)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며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계획한 대로 착실히 연구를 진행해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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