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주가 급등에 투자경고 예고…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김민정 기자

2023-09-07 07:39:56

스맥, 주가 급등에 투자경고 예고…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스맥이 투자경고 예고 종목에 지정됐다.

7일 한국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후 스맥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7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스맥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6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스맥은 7일부터 계산해 10일째 되는 날 이내의 특정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이며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스맥의 주식 매매거래가 1회 정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매매거래정지' 순서의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한편 스맥은 최근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날아올랐다.

앞서 일부 매체가 삼성전자가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형성을 본 따 만든 로봇으로 로봇기술의 결정체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이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이라는 큰 틀 아래, 반도체 공정에 완벽성을 기하기 위해 사람 대신 로봇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보고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고 관련 인력을 10배 이상 늘렸다.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을 맡고 있는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계속 진화하는 지능형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25년 스마트폰이나 가전 제조 라인에 로봇개(robot dog)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산업현장에서 로봇개는 물건을 들고 나르는 것은 물론,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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