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뮬레이션, 주가 급등…자율주행 뜨자 모빌리티 XR 기술력 주목

김민정 기자

2023-09-07 04:06:16

이노시뮬레이션, 주가 급등…자율주행 뜨자 모빌리티 XR 기술력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이노시뮬레이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노시뮬레이션 주가는 종가보다 2.81% 오른 1만8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8819주이다.

최근 자율주행 업계는 카메라를 중심으로 XR(확장현실)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간 융복합화 양상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Software Defined Vehicle)시장 공략에 열중하고 있어 이노시뮬레이션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자율주행 및 S/W기업 포티투닷을 1.5조원에 인수하며 SDV 분야에 본격 발을 들였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XR(확장현실) 솔루션 기업이다.

가상 테스트를 통해 첨단 모빌리티 개발 연구와 자율주행 테스트의 핵심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체 설계부터 제작, 통합까지 모빌리티 가상세계 구현의 모든 핵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삼성, 카카오, MBC, SM, 한화, 한국도로공사, 소방청 등 다양한 공공·민간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노시뮬레이션의 가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자율주행차의 사용자환경 설계·검증, 교통분야 연구에 주로 사용된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변형이 가능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이다.
자동차의 시트, 핸들, 페달, 센터페시아 등 각 부분별로 정밀한 위치 제어가 가능하며 다양한 차종으로 규격 변경도 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시 요구되는 운전자 측면의 다양한 검증 요소를 가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하나만으로 연구, 개발, 테스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자율주행 산업은 자동차를 넘어 로봇이나 드론, 선박 등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스 리서치는 자율주행 산업이 올해 1701억 달러(약 225조원)에서 2030년 10배인 1조 8084억 달러(약 2400조원)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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