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주가 급등…삼성 협력사 부각

김민정 기자

2023-09-05 06:20:30

엠씨넥스, 주가 급등…삼성 협력사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엠씨넥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엠씨넥스 주가는 종가보다 1.54%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씨넥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076주이다.

엠씨넥스는 오랫동안 삼성 스마트폰(MX)사업부의 협력사로 자리 매김해 왔다. OIS, 폴디드줌 카메라, 생체인식 센서 등 다양한 선행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과 견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손떨림 방지 기능을 담당하는 OIS는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로 평가됐다. 엠씨넥스의 전체 매출에서 삼성전자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59.65%에서 2019년엔 84.08%까지 치솟았다.
현재 삼성의 OIS 메인 벤더는 엠씨넥스다. 엠씨넥스는 2011년부터 삼성 협력사로 활약해왔다. 당시 최대 거래처였던 팬택 부도로 경영난에 처했을 시절, 위기를 딛고 급속한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삼성향 카메라 모듈 공급이 발단이 됐다는 평가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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