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주가 급등…삼성·LG 참가한 'IAA 2023' 자율주행 관련 기술 눈길

김민정 기자

2023-09-05 04:44:40

라닉스, 주가 급등…삼성·LG 참가한 'IAA 2023' 자율주행 관련 기술 눈길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라닉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라닉스 주가는 종가보다 2.25% 오른 6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닉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7690주이다.

5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첫 참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시스템LSI·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발광다이오드(LED) 등 반도체(DS) 부문 전 영역의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미래 자동차를 위한 최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대 전환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연사로 나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자동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차량에서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는 의미의 ‘알파블'(Alpha-able)을 미래 모빌리티 화두로 제시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AA에서 LPDDR5X, GDDR7,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 3.1, 오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차량용 시장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고신뢰성의 메모리 반도체 라인업을 선보인다. 오는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전장 고객사들과 협력을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과 차량용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 오토 1H1'을 전시한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프리미엄 IVI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다. 차량 내 여러 화면에서 고화질의 멀티미디어를 재생하거나 어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다.

차량 전방용 '아이소셀 오토 1H1은 사각지대 없는 360도 시야를 확보해 빠르게 변하는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 확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졸음, 피로, 주의산만 등 잠재적인 차량 내 위험까지 감지하고 경고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닉스의 주가 강세는 현재 유럽에서 진행중인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주요 기업들의 자율주행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라닉스는 자율주행핵심 기술인 IEEE 802.11p 표준의 5.9GHz 웨이브 차량사물통신(V2X) 통합 솔루션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개발했다.

또 V2X 통신 통합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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