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주가 상한가…삼성전기 "공급 수량·금액 미정"

김민정 기자

2023-09-05 00:54:48

옵트론텍, 주가 상한가…삼성전기 "공급 수량·금액 미정"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옵트론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옵트론텍 주가는 종가보다 9.98% 오른 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옵트론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1776주이다.

지난 4일 삼성전기는 공시를 통해 "당사와 미국 자동차 업체 간에 카메라 모듈 공급계약이 체결되었으나,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2022년 6월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해당 내용과 관련한 미확정 공시를 낸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장용 카메라모듈 시장은 오는 2027년 11조6000억 원으로 연평균 15.7%씩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자동차 전자시스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사업 확대에도 주목하고 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된 전기차에 들어가는 MLCC 숫자는 약 2만개로, 일반 자동차보다 3배 이상 많이 필요하다.

삼성전기는 차량용 반도체 제작에 필수인 'FC-BGA(반도체칩과 기판을 연결한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옵트론텍은 삼성전기에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의 렌즈 유니트를 공급하고 있다. 옵트론텍의 글라스 렌즈는 카메라를 통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며 북미 전기차 업체에 공급된 바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