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체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3% 오른 1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국GM이 지난 7월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56.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GM은 내수 시장과 수출이 동반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7월 해외 판매는 작년 보다 66.6% 늘어난 3만6562대를 기록, 1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지속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뷰익 엔비스타 포함)가 7월 한 달 동안 총 2만2322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7월 한 달 동안 해외 시장에서 1만4240대가 판매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 상반기 누적 수출실적이 12만3160대로 전체 완성차 가운데 1위에 오른 바 있다.
내수 판매도 살아나는 추세다.
7월 판매 대수는 4143대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807대 팔리며 선전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은 6월 국내 자동차 수출 톱 2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부분 변경을 통해 더욱 새로워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바탕으로 쉐보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체시스의 매출은 주요 거래처인 한국GM에서 발생한다. 평균적으로 체시스 매출의 70% 이상이 한국GM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국GM의 완성차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체시스의 납품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