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생보사들의 정보량(=총 포스팅 수)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시 생명보험업계의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는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등의 포스팅은 제외되도록 키워드를 공통 설정했다.
조사 대상은 2분기 정보량 순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신한라이프 △KB생명 △DB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푸본현대생명 △AIA생명 등이다.
분석 결과 삼성생명은 올 2분기 3만1,507건으로 온라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티스토리의 디**라는 유저는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들어주신 보험에 아무 생각 없이 납입하다 어떤 보험인지 알아봤는데 최악으로 평가받는 종신보험과 CI보험이 합쳐진 보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손보험은 전문가에게 견적을 받고 가장 저렴한 삼성생명 보험을 택했다"고 인증했다.
지난 6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삼성생명에 어제 저녁 실비 청구했는데 방금 들어왔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내돈 50만원도 안내고 수술한 것 같다며 이제 보험은 무조건 삼성으로 들어야한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지난 5월 티스토리의 coo****라는 유저는 삼성생명의 다양한 상품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삼성생명 즉시연금은 보험료를 일시에 납입하고 바로 연금을 받는 상품으로, 그 중 인터넷NEW연금보험은 원금 손실이 없고 한달 이상 유지하면 환급률이 100% 이상이고 장기 유저 보너스 및 비과세 혜택이 있다"고 추천했다.
한화생명이 2만4,78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보험료 절약을 위한 꿀팁을 공유했다. 그는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경우, 피보험자의 나이, 성별, 건강상태 등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고 피보험자를 잘 선택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유저는 해당 보험상품으로 한화생명의 e-종신보험을 추천했다. 그는 "이 보험은 보험료가 고정되는 종신형이며, 수익자는 배우자나 법적 상속인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지난 5월 키작***라는 네이버카페의 한 유저는 한화생명아이조아어린이보험을 가입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추천했다며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다른 유저는 일찍 준비하면 해당 보험이 가격도 저렴하고 보장도 든든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교보생명이 같은 기간 1만7,267건으로 3위에 랭크됐다.
지난 5월 예**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교보생명 실비보험 청구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작성했다.
그는 "모바일 신청방법, 인터넷 신청방법, 우편, 팩스, 방문 총 5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며, 보험 청구비가 작더라도 병원비가 나오면 실비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흥국생명이 9,210건으로 4위, 신한라이프가 8,761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KB생명 7,493건, DB생명 5,459건, 미래에셋생명 5,258건, 동양생명 4,982건, 푸본현대생명 2,714건, AIA생명 2,65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보험 설계사 수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온라인상 소비자 관심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수 밖에 없다"면서 "포스팅 수에 있어서도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이 굳건한 빅3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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