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윈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 오른 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라이트론이 인수를 전제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국내 몰리브덴광산의 매장량 평가가 완료되었다고 29일 밝혔다.
광량조사 진행 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몰리브덴광산은 총 매장량 179만톤에 이르는 고품위 초대형광산이다.
몰리브덴은 국제적인 핵심광물 중 하나다. 현재 우리나라는 몰리브덴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 대상국 중 하나였던 중국은 자원보호 차원에서 우리나라로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라이트론은 금주 경제성 평가 및 회계 실사 과정이 마무리되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광 통신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라이트론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비전검사 전문기업 윈텍을 인수했다.
라이트론은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로지외 1인으로부터 윈텍의 주식 190만9484주(10.3%)를 136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5월 밝혔다. 주당 인수가액은 7125원이다.
라이트론은 윈텍 인수 이후 이차전지 장비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기차향 이차전지의 안정성 확보가 주요 이슈로 대두되면서 동박필름을 사용하는 제조사에 품질 관리 이력 제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5G(5세대 이통통신) 구축에 사용되는 광통신모듈과 이차전지 장비는 모두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다.
라이트론은 4차 산업의 핵심인 5G와 이차전지 시장에서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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