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주가 급등…벌집 구조서 발견한 양자 소식에 들썩

김민정 기자

2023-08-29 11:11:17

샌즈랩, 주가 급등…벌집 구조서 발견한 양자 소식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샌즈랩 주가가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샌즈랩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5% 오른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벌집구조가 아닌 2차원 삼각격자 구조를 지닌 물질에서도 오류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 할 양자 상태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는 소식에 양자 테마주들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새로운 양자 상태 발견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키타에프 모델은 벌집 구조를 가지는 물질에서 나타나는 양자 현상으로 오류가 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상태를 지닌다.

과기정통부는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를 두고 "양자 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키타에프 모델을 2차원 자성 반데르발스 삼각격자 물질에서 구현함으로써 응집물질물리와 양자정보 분야에서 향후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양자 기술과 보안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보안과 양자암호 관련주를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보안 관련주에는 다우데이타, 안랩, 에스원, 샌즈랩, 한국정보인증, 디지캡 등, 양자암호 관련주에는 드림시큐리티, 케이씨에스, 우리넷, 아이윈플러스, 코위버, 우리로 등을 제시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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