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주가 급등…새로운 양자 상태 발견에 들썩

김민정 기자

2023-08-29 11:02:18

한국전자인증, 주가 급등…새로운 양자 상태 발견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한국전자인증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전자인증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3.65% 오른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벌집구조가 아닌 2차원 삼각격자 구조를 지닌 물질에서도 오류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 할 양자 상태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는 소식에 양자 테마주들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새로운 양자 상태 발견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키타에프 모델은 벌집 구조를 가지는 물질에서 나타나는 양자 현상으로 오류가 없는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상태를 지닌다.

과기정통부는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를 두고 "양자 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키타에프 모델을 2차원 자성 반데르발스 삼각격자 물질에서 구현함으로써 응집물질물리와 양자정보 분야에서 향후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전자인증은 양자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디지서트와 파트너사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서트는 지난 1월 새로운 보안과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서트 랩’을 공식 출범했다.

디지서트 랩은 디지서트의 연구조사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양자보안 솔루션 기업인 ISARA, 데이터 보호 솔루션 기업인 젬알토, 하드웨어 보안모듈 제조업체 우티마코(Utimaco)와 함께 양자컴퓨팅에 대응할 수 있는 암호화 알고리즘에 대한 개념증명(PoC)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포스트 양자암호(PQC, Post Quantum Crypto) 관련 협력이다.

디지서트는 플래티넘 파트너인 한국전자인증과 파인앤서비스를 비롯해 닷네임코리아, 한컴시큐어, 라온시큐어가 디지서트의 인증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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