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필드, 주가 급등…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표준화에 들썩

김민정 기자

2023-08-29 09:16:38

텔레필드, 주가 급등…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표준화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텔레필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텔레필드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34% 오른 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자암호 관련주의 테마 장세가 지속되면서 텔레필드가 강세다. 미국에서 양자내성암호 표준 제정을 위한 실질적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상용화 기대감이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립표준연구소(NIST)가 최근 양자내성암호 표준 제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양자컴퓨터 공격까지 버틸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4종에 대한 기술 표준이 모두 마련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SK텔레콤이 이번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표준화를 계기로 양자보안기술을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양자내성암호 상용화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NIST가 추진하고 있는 알고리즘 표준 초안에 대한 최종 코멘트 시한은 오는 11월 22일로 알려졌다.

이 때까지 별도 코멘트가 없을 경우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표준으로 최종 확정된다.

한편 텔레필드는 앞서 DV-QKD 기반 양자키 분배장치와 양자암호 키 관리 시스템, 양자암호 기반 IP 보안장비(Q-IPSec) 상용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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