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르비텍 주가는 종가보다 1.31% 오른 6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르비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6517주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건설 등이 미국 SMR(소형모듈원전) 개발사와 협력을 맺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년내 완공·2029년 전력생산 등이 목표인데 수주 규모는 최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미국의 원전 설계·제조업체인 홀텍사(社)가 오는 2026년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각광받는 SMR(소형모듈원전) 건설을 미국 본토에서 착공한다고 알려졌다.
3년내 완공·2029년 전력생산 등이 목표인데 수주 규모는 최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시장 점유율 전세계 1위, 원전해체 사업 미국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160㎿(메가와트)급 가압경수로형 소형모듈원전 'SMR-160'을 개발 중이다.
원전 건설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홀텍과 SMR 개발,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형모듈원전(SMR) 포럼 주요 민간기업으로 초청받았다.
오르비텍은 현대경영포럼 주최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혁신형 SMR 사업 그랜드 비전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국회 '혁신형 SMR 포럼'의 공동위원장인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좌장을 맡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등이 참여했다.
민간기업에서는 오르비텍을 포함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SMR 사업 및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방안 중 차세대 에너지 사업 비전 달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SMR은 대형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기자재를 하나의 모듈로 일체화한 300㎿ 이하 소형 원자로다.
기존 원전보다 안전성·경제성·유연성에 강점이 있어 탄소중립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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