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파워로직스 주가는 종가보다 5.83% 오른 1만2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워로직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53만7582주이다.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가 폭락하자 맥신(MXene) 관련주가 폭등하고, 맥신 관련주가 내리면 초전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는 테마주 과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이례적으로 높다며 투자에 주의를 요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신성델타테크, 덕성, 파워로직스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종목들은 지난달말부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던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이다.
하지만 지난 17~18일을 기점으로 주가 하락세가 시작됐다. 덕성과 파워로직스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신성델타테크도 거래정지가 풀린 전날 거래제한선까지 내렸다.
반면 초전도체주가 죽자 맥신주가 급등하고 있다. 맥신주로 분류되는 휴비스, 코닉오토메이션, 나인테크, 경동인베스트, 아모센스, 태경산업 등은 모두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맥신은 높은 전기전도성을 갖추고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는 2차원 나노물질이다. 우수한 전도와 전자파 차폐 능력을 갖고 있어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맥신을 만들어낼 때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방법이 없어 대량 생산이 어려웠다.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원(KIST)이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분석해 표면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맥신은 높은 전기전도성을 갖추고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는 2차원 나노물질이다. 우수한 전도와 전차파 차폐 능력을 갖고 있어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맥신을 만들어낼 때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방법이 없어 대량 생산이 어려웠다.
이에 대해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2차전지-반도체의 2파전 구도에 초전도체 테마가 균열을 냈다면, 맥신 테마가 여기에 가세하며 2차전지-반도체(업종) 및 초전도체-맥신(테마)의 더블 라이벌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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